"구강 세균 푸조박테리아, 대장암 예후 악화"
연세암병원 김한상 교수팀 "면역세포 발달 억제해 종양 내 세균 침투 증가" 2025-07-24 19:16
구강 세균 ‘푸조박테리아’가 대장암 예후를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한윤대 교수, 생명시스템대학 이인석 교수, 최일석 학생, 김경아 박사, 국립보건연구원 김상철 박사 공동연구팀은 대장암에서 발견되는 구강 세균 푸조박테리아가 암 조직에서 면역 환경을 교란해 예후를 악화시키는 기전을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푸조박테리아는 구강 내에서 흔히 존재하는 상재균으로 치주염 주요 원인균이다. 하지만 정상적으로는 대장에 살지 않는 이 균은 특이하게 대장암 약 절반에서 대장조직 암세포에서 검출된다.최근에는 대장암 외에도 유방암, 췌장암, 위암과 같은 다른 암 조직에서도 푸조박테리아를 검출했다는 보고도 발표됐다.연구팀은 선행연구를 통해 대장암에서 푸조박테리아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