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적자 2조원 육박…'新비급여' 영향
적자폭 다시 확대…금융당국 "과잉진료 적극 차단" 2024-05-10 10:35
사진제공 연합뉴스백내장 대법원 판결로 다소 주춤했던 실손의료보험 지급액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줄기세포주사 등 신규 비급여 항목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23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 손익은 1조9738억원 적자로, 전년(1조5301억원) 대비 4437억원 늘어났다.보험손익은 보험료 수익에서 발생 손해액과 실제 사업비를 제한 액수다. 같은 기간 보험료 수익은 9.5% 증가한 14조4429억원으로 집계됐다.실손보험 손해율은 103.4%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손해율은 발생 손해액이 보험료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100%를 초과하면 보험회사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는 의미로, 지난해에는 그 손해가 커진 셈이다.부문별로 생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