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사태 '사망자' 증가…"인과관계 증거 부족"
김진환 서울대 교수 연구결과 주목…"표준화 사망률, 파업 이전과 비슷" 2025-03-16 16:58
전공의 파업으로 초과 사망자가 증가했다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과 대치되는 연구 논문이 발표돼 주목된다.결론부터 살펴보면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줄어 일부 환자 건강이 악화된 가능성이 있지만, 불필요한 의료 개입이 감소해 의료 관련 합병증이 줄었다는 분석이다.김진환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교수는 최근 ‘2024년 전공의 파업이 사망률에 미친 영향’이란 제하 논문을 통해 "표준화 사망률이 전공의 파업 이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지난해 3~12월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577.4명) 및 연령 표준화 사망률(여성 약 650명, 남성 약 750명)도 이전과 유사했다.김진환 교수는 "전례 없는 의료대란에도 불구하고 사망률 증가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2024년 총사망률과 사망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