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유럽 희귀의약품 '지정'
특발성 폐섬유증 대상 미국 이어 추가···세계 최초 신약으로 '개발' 가속도 2024-01-29 11:57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 신약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이 글로벌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신약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대웅제약은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베르시포로신은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로 지난 2019년 미국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지정으로 신약 개발에 속도가 붙게 됐다.희귀의약품 지정은 각국 정부가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EMA는 유럽에서 인구 1만명 중 5명 이하로 영향을 주는 질병 중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고 환자들에게 상당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