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OCI그룹 통합 반대" 가처분신청
창업주 장남 임종윤·차남 임종훈, 수원지방법원 제출···형제 지분 20.47% 2024-01-18 12:02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이 통합을 결정한 가운데 고(故) 임성기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통합에 반대하는 내용의 가처분신청을 냈다.임종윤 사장은 17일 개인 SNS를 통해 "한미사이언스 임종윤과 임종훈은 공동으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임종윤 사장 법률대리인은 법무법인 지평이 맡았다. 앞서 지난 12일 OCI그룹(지주회사 OCI홀딩스)과 한미약품그룹(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은 각 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 간 통합에 대한 계약을 각 이사회 결의를 거쳐 체결했다.계약에 따라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구주 및 현물출자 18.6%, 신주발행 8.4%)를 취득하고, 임주현 사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