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잠식 늪 영진약품···수익성 악화·손해배상소송
2023년 3분기 기준 4.49% 확대··· 알앤에스바이오 '소송충당부채' 등 영향 2024-01-09 06:08
영진약품이 지난해 부분 자본잠식에 빠지게 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앤에스바이오와 2심 진행 중인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악재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T&G 자회사 영진약품(대표 이기수)이 부분 자본잠식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잠식률도 매 분기마다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진약품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매출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결손금이 크게 늘었다. 2021년엔 영업손실 138억원, 당기순손실 115억원을 기록했고, 2022년엔 영업손실 73억원, 당기순손실 219억원을 기록했다.이익잉여금은 2020년 124억원, 2021년 28억원을 기록하다가 2022년 결손금 전환으로 –12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