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의사 이탈 가속화…'저임금' 해결 시급
공공의료기관 열악한 근무환경 극복 과제…보건소·시도군립병원도 위태 2023-12-25 15:01
[기획 上] 공공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요구가 거세지만 정작 현재 공공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들 처우는 민간보다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공공의료기관을 이탈하는 의료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서도 이 같은 사실이 극명히 드러났다. 해당 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담당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공공의료기관 의사 연평균 임금은 지난 2010년 8779만원에서 2020년 1억5953만원으로 연평균 6.2% 증가했다. 하지만 임금 수준은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2020년 기준 공공의료기관 근무 의사 임금은 전체 요양기관 근무 의사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