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처단' 포고령 초안 김용현 前 국방부장관
변호인단, 오늘 기자회견서 "초안 작성한 사실 있다" 발언 2024-12-26 19:27
전공의 처단 등의 문구가 담긴 계엄사령부 포고령을 김용현 전(前) 국방부 장관이 작성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검토 및 수정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고된다. 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단은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장관은 초안을 작성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내용을 김 전 장관이 작성했고, 대통령은 이를 검토하고 일부 수정했다"며 "대통령이 국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목적이 계임이지 일반 국민을 향한 게 아니라며 삭제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계엄사령부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전공의 등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에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