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마취크림→화장품 등…수사의뢰 0.07% 불과
의료용품 불법수입 5년 2078억…온라인 불법광고 13만3000건 2024-10-10 10:12
불법 해외 의료용품 밀수입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거래 플랫폼이 보편화되고 건강과 미용에 대해 사람들 관심이 늘면서 불법 의료용품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이 9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총 2078억원대(총 665건) 의료용품 불법 반입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무허가 탈모치료제 등 의약품 300만정(시가 16억원 상당)을 인도 등에서 국제우편물로 반입하는 수법으로 밀수입한 사례가 있었다(2021년).또한 타인 명의를 도용해 베트남산 무허가 의약품 등 약 3만여점(시가 12억원 상당)을 자가사용 해외직구 물품으로 가장해 밀수입하다 적발되기도 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