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안과·성형외과·피부과↑
가정의학과도 조용한 추락···박희승 의원 "빈익빈 부익부 고착화, 필수의료 피폐" 2024-09-26 06:07
지난 10년 간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에 대한 전공의들 기피 현상이 심각한 반면, 안과·성형외과·피부과 등 인기과목에 전공의가 집중되는 현상이 재확인됐다. 의료계 인력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굳어져 필수과목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이 같이 나타났다.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 기준 전문과목별 전공의 확보 결과를 보면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정원 확보율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었다. 2018년까지 정원의 100%를 충원해왔던 소아청소년과는 2019년 92.4%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어 2020년 71%, 2021년 36.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