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 처참히 버틴다. 의료대란 정쟁화 말라"
김성주 중증질환연합회장 "2000명 증원 누가 결정했는지 중요한 게 아니다" 2024-08-16 15:41
의대 증원 2000명 숫자의 출처를 둘러싸고 국회와 정부, 여야 의원 간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자단체 측이 "의료대란을 정쟁화하지 말아달라"고 절규했다. 김성주 중증질환연합회 회장은 16일 국회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나서 교육위 김대식 국민의힘 위원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의료계가 환자들이 치료를 잘 받고 있다고 밝히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지난 4월~5월 췌장암 환자 설문조사 결과 신규환자 거부, 수술 취소, 항암 지연, 방사선치료 취소 등 정상적 치료를 받는 상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의료대란 관련 공론화위원회 ▲환자피해 특별기구 발족 등을 요구했다. 그는 "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