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장 "휴진 보류하고 현장 지켜달라"
유홍림, 의대 교수들에 서신…"정부도 의료계 상실감 공감하고 선처" 2024-06-10 18:48
오는 17일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해 전면 휴진에 들어가기로 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총장이 휴진 보류를 요청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10일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 구성원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서신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유 총장은 "휴진을 보류하고 현장을 지키는 일은 굴욕이 아니라 희생"이라며 "휴진 의사를 보류하고 진료·교육 현장을 지켜달라"고 전했다.이어 "전공의와 전임의는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 진료와 수련에 매진하며 의사와 피교육자로서 처우개선 등 논의를 이어가길 바란다"며 "우리나라 의료계 미래를 책임질 의대생들도 학교로 돌아와 미래를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유 총장은 정부를 향해서도 "현 상황을 타개하려면 전공의를 비롯해 전임의, 의대생이 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