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동맹휴학 승인' 서울대 의대→고강도 감사
교육부, 12명 감사반 투입···범의료계 "강압적 조치 즉각 철회" 반발 2024-10-03 06:37
2일 오후 교육부 관계자들이 감사를 위해 서울대 행정관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주세요서울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의대생들의 집단휴학계를 일괄 승인하자 교육부가 즉각 고강도 감사에 착수했다.이에 의료계와 교육계는 정부의 강압적 대처를 규탄하며, 다른 대학들도 의대생들 휴학계를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교육부는 2일 서울대에 12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을 보내 대규모 감사에 돌입했다. 감사반은 서울의대가 휴학을 승인할 때 학칙 또는 법령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앞서 서울대는 지난달 30일 의대 학장의 권한으로 의대생들이 금년 초 제출한 1학기 휴학 신청을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휴학 인원은 700여명으로, 사실상 서울대 의대생 전원에 가깝다.그간 동맹휴학을 사유로 한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