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회장들이 본 '전공의 집단사직' 이유
15명 공동성명, "과도한 근무 조건‧낮은 보상‧사법 리스크" 지목 2024-03-04 08:54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인 지난 2월 29일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역대 대표들이 공동성명을 내고 전공의들 처우 개선을 정부에 촉구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역대 회장 15명은 이날 '전공의와 정부에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전공의들 집단사직 이유를 "지나치게 과도한 근무 조건과 이를 보상해주지 못하는 임금, 민형사상 위험성, 더는 가질 수 없는 미래 희망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전공의들이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노동자이기 때문에 노동삼권을 보장받을 수 없고, 헌법상 기본권인 직업 선택의 자유조차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생명을 되살리는 일은 고귀하지만, 그 일을 개인 자유의사를 넘어 강요할 수 없다"며 "어떤 이유에서든 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