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 전문의 없다고 다른 진료과 의사 투입"
대한응급의학회 "정부 응급의료 인식 수준·해결책, 답답하고 황당" 2024-07-19 14:51
최근 속초의료원에 이어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응급실 전문의 이탈로 운영난을 겪는 것에 정부가 다소 안이한 반응을 보이면서 의료계 우려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대한응급의학회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일방적 의료정책 추진으로 24시간 응급의료 제공이 위기 상황으로 서서히 돌입하고 있는데 응급의료에 대한 정부 인식 수준과 해결책이 '응급의학과 외에 다른 전문과목 인력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하니 유감"이라며 "참으로 답답하고, 황당하다"고 밝혔다.앞서 속초의료원은 응급실 전문의 5명 중 2명이 퇴사하며 이달 총 7일간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으며, 순천향대천안병원도 응급실 전문의 8명 중 4명이 퇴사 의향을 밝혀 현재 응급실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