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균형기관 손실, 치매 위험 2배 높다"
고대안산병원 최준 교수팀, 한국 성인 234만명 분석 결과 발표 2023-10-25 14:47
사진 연합뉴스국내 대규모 조사에서 전정 기능 손실이 치매 위험을 2배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팀은 한국성인 40~80세 234만명의 의료정보를 분석한 결과 전정 기능이 손실된 환자의 치매 진단율이 12.7%로 비교군(5.9%)보다 높다고 발표했다.귀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전정기관은 머리의 수평, 수직 선형 가속도, 회전 운동 등을 감지하고 뇌에 전달해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전정기관에 이상이 있을 경우 기억력, 인지처리속도, 공간인지 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반대로 인지기능이 상실된 환자에서 전정기관 장애도 더 흔하게 발생한다.연구팀은 2002~2019년 등록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를 통해 40~80세 성인 234만7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