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녹십자·SK플라즈마·종근당 '할랄 벨트' 공략
인도네시아 중심 무슬림권 진출···혈액제제·항암제 등 현지 투자 확대 2025-09-20 06:18
국내 제약사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제약사와의 합작법인 설립, 생산시설 구축, 기술이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에 나서는 등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실제 대웅제약과 SK플라즈마, GC녹십자, 종근당 등 국내 굴지 제약사들이 최근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거점으로 삼아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와 기술 이전을 확대하고 있다. 무슬림권인 이른바 ‘할랄 벨트’를 공략하기 위해 할랄 인증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인도네시아를 교두보로 삼는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는 모습이다.인도네시아 정부도 의약품 자급률 제고를 정책 목표로 내세운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도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현지 시장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동시에 노린다는 분석이다.우선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법인은 최근 누적 투자액을 오는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