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과학영재학교 8곳 218명→의대行
강득구 의원 "설립 취지 훼손, 교육비·장학금 환수는 물론 근원적 조치 필요" 2023-09-19 10:35
2024학년도 대입에서 의과대학 수시 경쟁률이 평균 46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전국의 8곳 영재학교 학생 83명이 의약학계열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2020~2022학년도) 218명의 영재학교 학생이 의약학계열에 진학했다. 연도별로는 ▲2020 학년도 62명 ▲2021학년도 73명 ▲2022학년도(2023년 2월 졸업) 83명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강득구 의원은 "이공계열 인재 양성을 위해 세금으로 운영하는 영재학교는 기본적으로 의약학계열 진학은 권장하지 않고 있다"며 "의약학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은 본교 진학에 부적합하니 지원하지 말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