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 역사 서울백병원 오늘 문(門) 닫는다
교수협의회 "불법‧부정으로 점철된 폐원 결정 무효" 2023-08-31 11:54
일제 강점기 선각자였던 백인제 박사가 세운 82년 역사를 가진 서울백병원이 오늘(31일)을 끝으로 폐원한다.인제대 서울백병원은 이날 "오늘 오후 5시 진료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다만, 당분간 진료 의뢰서를 제외한 의무기록과 영상CD 등 일반 서류 발급을 위한 통합 발급센터는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앞서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지난 6월 서울백병원 폐원을 의결했고, 지난달 초 서울백병원은 모든 환자 진료를 8월31일까지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병원은 입원 중인 환자들은 타병원 전원을 지원했고, 수련 중인 인턴들도 다른 지역 백병원이나 다른 병원으로 옮겨 수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의사(교수)를 제외한 간호사·행정직 등 서울백병원 소속 직원 300여명도 지난 29일 자로 모두 다른 백병원으로 분산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