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병원들도 '진료비 공개' 의무화 홍역
벌금 부과 등 처벌 강화돼 참여 병원 증가…소비자 선택권 향상 2023-08-18 12:08
미국 정부가 2021년 도입한 병원 진료비 투명성 규정(Hospital Price Transparency Rules)이 참여병원 확대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를 공개하지 않는 병원을 대상으로 벌금을 부과하는 처벌 조항도 규정에 포함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보험연구원 홍보배 연구원은 '미국, 병원 진료비 투명성 규정과 최근 동향'을 공개했다. 앞서 미국은 자국 내 병원 진료비 책정체계가 불투명하고 편차가 높아 사전비용 예측이 어려움에 따라 모든 병원의 진료비를 공개토록 했다.진료비 투명성 규정은 진료비 책정 관행을 개선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실제 미국 뇌(腦) MRI 가격을 살펴보면 메디케어 및 메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