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응급의료기관·경찰·119 협력체계 구축 필요'
이혜우 과장 '구급대원이 환자 의료기관 이송시 기관 협조 미흡' 2021-10-22 16:02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정신질환자를 체계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경찰, 소방대원 협력과 의료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혜우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은 '국내 정신응급 정책 현황과 나아갈 길'을 발표하면서 정신응급의료체계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 과장은 이날 국내 정신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기관과 경찰, 소방대원의 협력체계가 부실하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짚었다.
일례로 119 구급대원이 정신응급환자를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때 현장 실무자를 동승자로 지정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기관 간 협조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기관마다 현장대응 업무 지침과 정신응급의료 해석에 차이가 있어 문제를 키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