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병원, 뇌사자 기증은 잘 받지만 발굴은 소홀'
강선우 의원 '기증 3183건 대비 신고 415건 불과, 의료기관들 제고 필요' 2021-10-16 06:10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국내 뇌사장기이식 가운데 절반은 국내 '빅5' 병원에서 이뤄졌지만 해당 병원들의 기증자 발굴을 위한 노력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진행된 뇌사장기이식 건수는 총 7133건이었다.
이 가운데 45%인 3183건이 5개 대형병원에서 이뤄졌으며, 서울아산병원 1210건, 삼성서울병원 678건,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 621건, 서울성모병원 235건, 서울대학교병원 439건 순으로 많았다.
그러나 같은 기간 해당 빅5 병원 뇌사자 발굴을 위한 신고는 415건으로 전체 신고건수인 1만3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