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성희롱 등 복지부 공무원 54명 '솜방망이 징계''
이종성 의원 '판면·해임 1명도 없어, 기강 해이 도 넘어' 비판 2021-10-07 19:11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성매매, 성희롱, 강제추행, 음주운전, 금품수수, 특수폭행, 음란물 유포, 폭언 등 보건복지부 소속 공무원 기강해이가 심각하지만 징계 수위는 솜방망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7~2021년 7월)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 54명 중 파면, 해임을 받은 공무원은 단 1명도 없었다.
징계 공무원 중 강등은 1명, 정직은 14명으로 중징계를 받은 직원은 28%에 불과했고, 대부분 감봉, 견책, 불문경고 등 경징계에 그쳤다.
징계를 받은 공무원 중에는 음주운전과 성 비위가 각 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처리 부적정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