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판관비 확대···녹십자>한미>유한>셀트리온
제약사 10곳 중 9곳 영업활동 등 강화, JW중외·휴온스도 1천억대 지출 2021-09-08 05:17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제약업계에서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잔뜩 위축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다양한 활로를 개척하며 판매관리비를 풀고 영업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이다.
7일 국내 제약사들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판관비 상위 10개 제약사들 가운데 9곳이 지출을 늘렸다. 코로나19 초기 단계였던 작년 같은 기간과 사뭇 비교된다.
판매관리비는 제품 및 용역의 판매활동 또는 전반적인 회사 유지 관리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을 뜻한다.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 등이 포함된 영업비용이다.
우선 상반기 판관비 지출 1위는 'GC녹십자'가 차지했다. GC녹십자의 판관비는 193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3% 늘었다.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은 28.8%를 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