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 수술할 의사가 없어진다···소아외과 지원 '0명'
외과 세부전문의 시험 응시 60명 불과 감소세 확연···중증의료 진짜 '위기' 2021-07-21 12:45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외과의사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증 고난도 수술을 수행할 칼잡이들은 아예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한 모습이다.
외과 중에서도 어려운 수술을 담당하는 의사인력 부족은 결국 중증환자들이 소생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공산이 클 수 밖에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외과학회(이사장 이우용)에 따르면 최근 마감된 외과 세부 분과 전문의시험에 응시한 외과의사가 60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응급 질환 중 하나인 복부 대동맥류 파열을 수술하는 혈관외과 세부 전문의의 경우 제도가 시행된 2015년 이후 꾸준히 감소세가 확연하다.
실제 최근 3년 간 배출된 혈관외과 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