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부당청구 8000만원 환수···前·現 병원장 경고
국민권익위원회 '일부 직원 의료기기법 위반 등 부패행위 만연' 지적 2021-07-09 05:24
[단독] 제주대학교병원이 8000만 원의 요양급여비용을 부당 청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30일 데일리메디 취재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019년 공익신고로 접수된 '국립대학병원 직원 부패행위 의혹'에 대해 교육부에 이첩 및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8005만원의 요양급여비용을 허위, 부당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 관계자는 "교육부 감사를 진행하면서 요양급여비용을 부당 청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지난해 말 모두 환수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당 청구가 과실인지 의도인지는 조사 결과에서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부 감사에서는 병원 직원들의 부패 행위도 여과없이 밝혀졌다.
특히 일부 직원들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