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되면 중증감염 막는 '기억 T세포' 기능 유지
KAIST 신의철·고대안산 최원석 교수팀, 한국인 회복자 10개월 추적 연구 2021-07-07 19:03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후 이 질환을 방어하는 '기억 T세포'가 장기간 유지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KAIST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지난달 게재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의철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최원석 교수, 충북대병원 정혜원 교수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적 연구를 통해 기억 T세포 면역반응이 10개월간 잘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후 회복되면 이에 대항하는 방어 면역인 중화항체와 기억 T세포가 형성된다.
기억 T세포는 코로나19 감염 자체를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중증 코로나19로 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