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이틀 뒤 아기 '사망'···신생아실 CCTV '고장'
시기·경위 등 미궁, 청와대 국민청원 통해 '설치 의무화' 주장 2021-06-09 12:16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태어난 지 이틀도 안 된 아기가 신생아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지만 CCTV 고장으로 사망경로조차 확인되지 않자 신생아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신생아실,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9일 오전 11시 기준 3200여 명이 동의했다.
청원인 A씨는 지난해 8월 30일 오전 11시쯤 아이를 출산하고 다음 날 면회도 했다. 그러나 출산 이틀 뒤 새벽 1시 20분쯤 담당 의사와 입원실 간호사로부터 "아기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의료진은 "(전날) 밤 11시 15분쯤 마지막 분유를 먹였고, 새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