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의료기기 국내 제조, 9년만에 수입제품 추월
코로나19 방역물품 증가 영향...전체 허가 '8269건→8183건' 감소 2021-05-31 12:14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진단시약 제품 등의 증가로 국내 제조 의료기기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수입 의료기기 건수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의료기기 허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의료기기 품목허가(인증·신고 포함) 수는 지난해 총 8183건으로 2019년 8269건에 비해 소폭 줄었다.
이 중 국내 제조 허가·인증·신고 건수는 4222건(51.6%)으로 2011년도 이후 처음으로 수입 의료기기를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국내제조 의료기기 건수의 증가는 코로나19 진단시약 등 코로나19 방역물품 개발이 증가한 영향을 받은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