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검사실 밖 환자 대기공간 '방사선 피폭' 충격
의료영상진단협회 '전년대비 누적선량 200% 증가, 기준 강화' 촉구 2021-12-09 06:06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의료기관 방사선 피폭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환자들이 머무르는 대기공간에도 기준치를 훌쩍 넘는 방사선이 검출돼 논란이 예상된다.
그동안 X-ray, CT 등 영상검사 과정에서 방사선 노출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검사실 밖에서도 피폭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대한의료영상진단협회(회장 박재성, 순천향대부천병원 영상의학과)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방사선 안전관리를 위한 환경선량 측정 및 최적화 기술 개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협회는 의료방사선 관계 종사자들의 피폭선량 감소를 위해 자체 비용을 들여 3년 연속사업으로 연구과제를 진행 중이며, 이번 조사는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