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간·신장·뇌·폐 손상 환자 간이식 성공
이재근·이혜원 교수팀, 에크모 활용 2021-05-23 12:45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장기이식센터 이재근 교수와 간센터 이혜원 교수가 최근 간부전은 물론, 신장 기능 저하, 뇌부종, 호흡 부전 등을 앓던 환자를 대상으로 에크모(ECMO)를 활용한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환자는 수술 3개월 만에 휠체어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
전남 여수에 거주하는 이복례 씨(여, 57세)는 유전적으로 B형 간염이 있었고, 2017년 간경화 초기 판정을 받았다.
올해 1월 중순 배 속이 더부룩하게 부풀어 오르고, 황달이 심해져 여수의 한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2월 1일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를 급히 찾아 긴급 처치를 받았다.
이후 간센터 이혜원 교수가 이복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