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돌연변이 없는 유방암 환자도 반대편 위험"
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팀, 환자 1만3000명 데이터 분석 2024-10-08 10:11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유방암 환자에서도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특히 가족력이 있는 유방암 환자의 경우 그 위험성이 더 증가할 수 있는 만큼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문형곤·강은혜 유방암 환자 1만3107명의 생존율 및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을 평가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결과를 8일 발표했다.유방암은 한국에서 가장 흔한 여성 암 중 하나로,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가족력과 유전적 요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BRCA1/2 유전자는 유방암과 난소암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DNA 복구 기능에 문제가 생겨 암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유전자 돌연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