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속 내시경 논란···가정의학·외과 vs 내과
"연수교육·인증의 인정 확대" 요구…내과학회·의사회, 행정소송 등 예의주시 2024-10-04 05:33
가정의학과와 외과 등에서 암 검진 내시경 분야 교육 및 인증자격 부여 확대를 요구하고 나선 데 대해 내과계가 난색을 표했다.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가정의학회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대한외과학회 등은 "5주기 검진기관 평가에서 내시경 의사 연수교육과 인증의 자격 인정을 타과 학회로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현재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에서 진행한 교육 및 인증 자격만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가정의학회와 외과학회 등은 내시경 교육 실시 기간이 길고, 내시경 검사 역량도 충분한 만큼 차별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만약, 이 같은 정당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다면 행정소송을 비롯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