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 시야장애 '디지털 치료제' 처방
서울아산병원, 강동화 교수 개발 '비비드브레인' 상용화···시각 자극 반복 학습훈련 2024-09-30 10:41
강동화 교수(왼쪽)가 시야장애를 앓는 뇌졸중 환자에게 ‘비비드브레인’의 시지각 학습 방법과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이 뇌졸중으로 인해 시야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치료제 '비비드브레인'의 정식 처방을 최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강동화 교수가 개발한 비비드브레인은 시각 자극에 대한 반복적인 학습 훈련을 통해 시각 정보 인식능력을 향상시키는 시야장애 디지털 치료제로, 가상현실(VR)에 기반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됐다.비비드브레인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디지털 치료제로는 국내 세 번째로 품목 허가를 받으면서 뇌졸중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시야장애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야장애는 뇌졸중 환자의 약 20%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