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대표 강등 한미약품 "전문경영인 체제"
대표이사직 유지···"인사 부문 업부 독립·내부 인사조직 별도 신설" 2024-08-29 11:15
한미약품이 전문경영인 박재현 대표이사 중심의 독자 경영을 본격화한다. 전날 한미약품이 독자경영을 선언하자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임종훈 대표이사가 박재현 한미약품 사장을 전무로 강등 조치했지만, 대표이사직은 유지하는 만큼 전문경영인 체제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한미약품은 29일 그동안 지주회사에 위임해 왔던 인사 부문 업무를 독립시키고, 한미약품 내 인사조직을 별도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인사조직을 시작으로 독자경영을 위해 필요한 여러 부서들을 순차적으로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한미약품그룹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회장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이하 3자 연합)이 주장해 온 '한국형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의 첫 시작이다. 3자 연합은 우호 지분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