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휴진 멈춘 서울대병원…빅5 병원 여파 주목
교수들 도미노 투쟁 방식 제동…醫 선봉장 역할 변화여부 등 추이 촉각 2024-06-22 06:54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마지막 몸부림'이라며 꺼낸 최후의 카드가 환자들의 애절한 호소에 5일만에 접혔다.교수들은 계속 정부에 저항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서울의대에서 시작된 집단휴진은 다른 대학병원 교수들의 행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에 더해 교수들이 적극 참여키로 한 의료계 단일창구에 전공의와 의대생이 불참, 전반적인 의료계 투쟁 동력이 약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1일 "전체 교수들 투표 결과를 토대로 무기한 집단휴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비대위가 지난 20~21일 소속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휴진 관련 투표 결과 응답자 948명 중 689명(73.6%)이 '휴진을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휴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