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지연, 종양학 '최다'···증가율 최고 '감염병'
글로벌 데이터 분석, 코로나19 등 영향 최근 5년 임상시험 시작 늦어져 2021-11-18 05:20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최근 5년간 전 세계적으로 임상시험 개시가 늦어지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염병 분야 임상시험 개시 지연 증가율이 눈에 띄게 늘었다.
데이터 전문기업 글로벌데이터 내 제약정보센터는 최근 5년간 전 세계 임상시험 초기 시험 개시일 지연 추세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 세계 임상시험 중 시작일이 예정보다 연기된 임상시험은 지난 10월까지 5578건이 집계됐다. 또 지난 2016년 이후 임상시험 지연이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었다는 점도 확인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5년간 임상시험 시작이 연기된 경우가 가장 많았던 분야는 종양학이었다.
종양학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