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후 '세균 중복감염 예방'
연세의대 유지환·정연욱 교수팀 "호흡기관 표면세포 CD47수용체가 유발" 2024-05-17 14:31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에서 중복감염을 예방해 사망률을 낮출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의생명과학부 유지환·정연욱 교수, 문성민 연구원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6.6)’ 최신호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연구팀은 바이러스 감염 시 호흡기관 표면 세포에서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수용체가 체내 중복감염을 유발하며, 이를 억제하면 세균 중복감염이 일으키는 균혈증으로 인한 전신 감염 사망률을 최대 55% 낮출 수 있는 점을 확인했다.호흡기관인 코, 목, 폐 등의 가장 표면에 있는 ‘호흡기 상피세포’는 외부 자극, 유해물질 등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장벽기능을 한다. 또한 병원균을 감지하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