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기관 20%·지방의료원 66% '난감'
의사 없어 진료 안보는 '휴진 과(科)' 넘쳐···국립정신건강센터 '5개과' 중단 2023-10-04 10:44
전국 공공의료기관 20%, 지방의료원 66%가 의사가 없어 진료과를 가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아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1일 기준 공공의료기관 222곳 중 44곳이 총 67개 진료과를 휴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방의료원은 35곳 중 23곳에서 무려 37개 과목이 휴진 중이었다. 진료과 휴진 시작 일시로 따져보면, 전북 남원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가 2005년 7월부터 현재까지 18년 동안 최장기간 휴진하고 있다. 공공의료기관 중 문 닫은 과가 가장 많은 병원은 국립정신건강센터로 5개 과가 휴진 중이다. 이어 국립재활원, 강원도 삼척의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