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등 의사‧약사 금품지원 ‘8087억’
政,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 발표…의약품 비용할인 최다 2023-12-29 11:46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업체가 의사나 약사에게 제공하는 경제적 이익 규모가 연간 8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의약품은 대금결제 비용할인이, 의료기기는 견본품 제공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9일 ‘2022년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2018년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가 도입된 후 처음으로, 전체 1만1809개 업체(의약품 3531개, 의료기기 8278개)가 자료를 제출했다.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는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의 투명성 확보를위해 제약회사, 의료기기회사 및 유통업자 등이 의사, 약사 등에게 제공한 금품지원 내역을 작성, 보관하는 제도다.제출자료 분석 결과 2022년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은 전체 32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