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곤혹 대통령실, '의대 증원 유예' 가능성 시사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 전제이지만 기존 입장과 다른 모습…"2000명 고집 안해" 2024-09-03 05:53
사진제공 연합뉴스최근 추석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대통령실이 의정갈등 사태 이후 처음으로 증원 유예 가능성을 시사해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물론 의료계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를 전제로 삼았지만 “2000명이라는 숫자를 고집하지는 않는다”며 확고부동했던 기존 입장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이 취임 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의료개혁 난맥상의 퇴로를 여는 것이라는 분석이다.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의과대학 증원과 관련해서 2000명을 고집하지 않고 있다”며 증원 유예와 인원 조정 가능성을 모두 열어뒀다.이어 “앞서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의료계가 통일된 안(案)을 가져오면 얼마든 열려 있다”며 “그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