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의대 정원 확대→학생 1인당 연면적 급감
진선미 의원, 수요조사 분석···"부지 확보 어려운 대학도 적잖다" 2024-08-19 11:07
의대 정원이 늘어난 국립대 9곳이 향후 학생 1인 당 연면적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학들이 총 14동의 신축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부지 확보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각 국립대학들로부터 제출받은‘비수도권 소재 국립대학 의대정원 증원 수요조사서’를 상세 분석한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정원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충북대의 경우 증원 이전 기준 학생 정원은 294명에 연면적 1만7692㎡로, 1인당 연면적은 60㎡이다. 그러나 증원 이후 편제정원은 1200명으로 증가해 1인당 연면적은 15㎡로, 향후 45㎡만큼 면적이 감소한다. 의대생들 교육환경 여건이 축소되는 것이다. 충북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