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1위 산부인과 폐업…직원 '임금 체불' 논란
5월 폐업 후 40여명 수억원 미지급…고용노동부 대지급금 신청 2024-06-14 05:44
한때 전국 분만 건수 1위에 올랐던 유명 여성병원이 경영난을 이유로 40여 년 만에 문을 닫아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 병원에서 근무해온 퇴직자들이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월급과 퇴직금 등 수령하지 못한 급여가 수 억원에 달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13일 데일리메디 취재결과, 지난달 30일자로 폐업한 경기도 성남시 소재 곽여성병원(옛 곽생로산부인과) 전(前)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급여를 받지 못한 퇴직자는 40여 명으로 그 규모는 수 억원에 달한다.병원 퇴직자 A씨는 "폐업이 확정된 후 직원들에게 급여와 퇴직금은 반드시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갑자기 고용노동부에 대지급금을 신청해 임금을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