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서울성모 교수들 '개별휴진'…큰 혼란 없어
강원대‧충남대‧충북대병원 등도 동참…"의료진 한계 상황 임박" 성토 2024-05-03 12:24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해 전국 10여개 대학병원 교수들이 3일 하루 휴진에 동참했다.'셧다운'이 아닌 교수 개별 휴진인 만큼 진료현장에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교수들은 사태 장기화를 심각히 우려하며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를 촉구했다.서울아산병원 교수 50여명은 3일 오전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고 병원 앞에서 1시간 가량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교수들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의료의 미래를 짓밟지 말라', '의대증원 누굴위한 정책인가', '환자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세상'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에 항의했다. 최창민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은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며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로 내년까지 가자는 것인데, 도저히 불가능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