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학병원 중 유일한 '하투(夏鬪)' 고대의료원
노사, 임금 인상 팽팽 13일차 파업…윤을식 원장 "의료계서 최고 수준 제시" 2023-07-25 05:23
사진제공 연합뉴스보건의료노동조합 총파업이 대부분 종료된 가운데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하투(夏鬪)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고려대학교의료원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특히 의료원 측은 노조 파업으로 입원 및 수술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환자들 불편과 고통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고려대학교의료원 노사는 지난 21일 무려 15시간 동안 사후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임금 인상안 두고 노사가 팽팽히 맞섰다.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조정 실패 이후 ‘교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경영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노조의 무리한 요구에 서운함을 피력했다.윤 의료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의료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