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시 주민들 불만 폭발…"세브란스는 돈만 요구"
병원 건립 계속 연기되자 현수막 시위…"송도가 봉이냐, 송도에서 꺼지세요" 2025-05-07 05:24
연세대 국제캠퍼스 앞에 걸린 현수막. 출처 송도국제도시 주민 커뮤니티 '올댓송도'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이 또 다시 지연될 조짐을 보이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급기야 일부 주민들은 단순한 비판을 넘어 대로변에 현수막을 내걸며 집단 반발에 나섰다.실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정문 앞에는 '2000억원 요구하는 세브란스, 송도가 봉이냐?', '세브란스 송도에서 꺼지세요. 맨날 돈만 요구하고 지겹습니다' 등 강한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이 걸렸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 지상 15층, 지하 3층, 800병상 규모로 건립되는 종합병원이다. 2006년 첫 계획 발표 당시만 해도 2010년 개원을 목표로 했지만, 행정 절차 지연과 인허가 문제, 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