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로 스트레스 측정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분당서울대병원 김정현 교수팀, 비언어적 음성 바이오마커 이용 '정확도 70%' 2025-03-06 11:22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정현 교수 연구팀이 음성 분석을 통한 스트레스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적절한 스트레스는 집중력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주지만 만성 스트레스는 정신질환, 심혈관질환, 암 등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기존의 스트레스 측정은 주관적인 설문조사나 호르몬 검사에 의존해왔다.연구팀은 근육 긴장과 호흡 변화가 목소리 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스트레스를 감지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비언어적 음성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스트레스 상태를 탐지하는 딥러닝 기반 모델을 개발하고, 한국인 데이터를 이용해 그 유효성을 검증했다. 연구팀은 국내 다기관 임상 연구를 통해 115명의 건강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근 상태에서 사회적 평가를 받게 하는 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