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의료기기 업계 '불성실 공시' 경보
녹십자엠에스·에이비엘바이오·HLB제약·피에이치씨 등 연초부터 지정예고 2023-01-12 13:04
최근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업체들이 기업 사업 내용이나 경영 사항 등을 뒤늦게 알리거나 번복하는 등 불투명한 공시를 자행해 제재를 받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투자자에게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피 시장 2곳, 코스닥 시장 10곳 등 총 12개 상장사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았다. 이 중에서 녹십자엠에스, 에이비엘바이오, HLB제약, 피에이치씨 등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업체 4곳도 이름을 올렸다. 녹십자엠에스와 피에이치씨는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 내용에 대해 공시번복으로 지정예고를 받았다.에이비엘바이오과 HLB제약은 투자판단 관련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