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녹십자엠에스·피에이치씨 등 '곤혹'
엔데믹 분위기 높아지면서 진단키트 업계 잇단 '계약해지' 발생 2023-01-02 05:54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의 공급계약이 해지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논의되는 등 엔데믹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불거진 위기론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업체들은 특히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계약해지 사태까지 맞닥뜨리면서 연초부터 곤혹을 치르는 분위기다.휴마시스는 구랍 29일 셀트리온과 체결한 코로나19 항원진단 홈키트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해지된 계약 규모는 919억6730만원으로 2020년 말 연결 매출액 대비 201.16% 규모다. 휴마시스는 코로나19 항원진단 홈키트 공급을 성장 전략 가운데 하나로 꼽아온 만큼 계약해지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번 계약은 지난 1월 22일 체결됐다. 총 계약금액은 1억1478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