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수퍼 전파 우려 창원SK병원 '해제'
이달 29일 재개원, 경남도 '잠복기 끝났고 추가 양성판정자 전무'
2015.06.25 11:03 댓글쓰기

또 다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슈퍼 전파 근원지’ 우려를 낳았던 창원SK병원이 14일 만에 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됐다.


경상남도 메르스 대책본부는 25일 오전 0시를 기해 창원SK병원의 코호트 격리 상태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창원SK병원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외래 진료를 받은 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115번 환자 조모(77·여)씨가 지난 5일부터 6일간 입원했던 곳이다.


이 병원은 10일부터 임시 폐쇄돼 잠복기간인 14일 동안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격리됐었다.


대책본부는 “지난 24일 질병관리본부 점검 결과 조씨의 메르스 잠복기가 지났고 추가 양성 판정자가 나오지 않아 격리를 해제 한다”고 밝혔다.


격리 해제된 사람은 입원환자 36명과 의료진 등 85명이다. 조씨와 접촉해 감염이 우려됐던 자가 격리자 23명과 모니터링 대상자 66명을 포함해 도내 격리 및 관찰대상자 221명에 대한 관찰도 해제된다.


환자 중 20명은 오늘(25일) 퇴원하고 16명은 계속 입원치료를 받는다. 의료진 중 15명은 오는 주말까지 휴가에 들어가고 나머지 행정직과 조리사 등 직원은 계속 근무한다.


창원SK병원은 오는 29일 오전 8시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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